시 모음305 내 마음 언제나 내 마음 언제나 그리움만으로 그대를 사랑하는 줄 알았습니다 장미꽃 한 송이로 사랑하는 마음 전해지는 줄 알았습니다 반짝이는 보석으로 사랑하는 마음 조금은 더 전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잊은 게 있습니다 내 마음 언제나 하나 그대에게 가는 단 하나의 길 그 길이었다고 그 마음이.. 2010. 11. 6. 낙엽이 가는 길/ 오현순 낙엽이 가는 길/ 오현순 벌써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해는 뉘엿뉘엿 서산마루에 걸터앉아 기울어가는 노을빛 그리움을 토해내고 한 웅쿰 부여잡은 가을 그 소중한 자리에 추억의 그림자 잠시 쉬어가라 붙잡아봅니다. 차마 뿌리치지도 머물지도 못하는 나뭇가지 끝에 매달린 낙엽의 그 깊은 속내를 그.. 2010. 10. 27. 가을이 오신 다기에/안경애 가을이 오신 다기에 ... - 안경애 - 담쟁이 너울 속으로 가을이 오신 다기에 눈을 감고 걸어온 뜨끈한 그리움 한 번쯤 눈뜨라고 마음은 빨간 담쟁이 잎으로 걸어갑니다. 코스모스 꽃 치마 속으로 가을이 오신 다기에 부끄러운 눈물 숨어든 한숨 속에 두 뺨 발그레 새아씨 볼처럼 마음은 가녀린 코스모스 .. 2010. 10. 3. 가을 길을 걷고 싶습니다/용혜원 가을 길을 걷고 싶습니다 = 용혜원 = 손톱 끝에 봉선화물이 남아 있을때 가을은 점점 더 깊어만 갑니다 이 가을 길을 그대와 함께 걷고만 싶습니다 낙엽을 밟으면 사각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을엔 시가 더 많이 써집니다 갈색 빛으로 물든 낙엽이 하나 하나가 시 한 편입니다 높고 푸르기만 한 하늘.. 2010. 10. 3.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