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가 되고 싶어요
A: 방송작가는 방송작품에 따라 드라마 작가, 구성 작가, 코미디 작가로 나뉩니다. 이들의 일을 구체적인 살펴보죠.
드라마 작가는 미니시리즈, 주말연속극, 일일연속극, 단막극 등의 대본을 쓰고, 코미디 작가는 코미디 프로그램의 대본을 씁니다. 구성 작가는 다큐멘터리에서 오락프로그램까지 넓은 분야에서 활동하는데, 방송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게 주제를 정하고 촬영을 위한 섭외를 하거나 구성안, 큐시트(연기자, 카메라맨, 기술자들이 행해야 할 동작이나 진행순서를 적은 것) , 최종 대본, 나레이션 대본 등을 씁니다.
스크립터의 일은 드라마 작가와 구성 작가로 분야를 나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 작가 분야에서는 대본을 쓰는 작가 외에 촬영현장을 따라다니며 각종 기록을 하는 사람을 일반적으로 스크립터라 부릅니다. 구성 작가 분야에서는 처음 일을 시작하게 되면 구성작가로서 프로그램을 맡아 글을 쓸 수 없고, 실무 등을 배워 익히는 수습(修習)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그 단계를 밟아가는 사람을 스크립터라고 하고, 일반적으로 방송계에서는 '막내 작가', '자료조사 작가'라고 부르죠. 막내 작가는 텔레비전 시청자나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자의 엽서와 편지를 간결하게 정리하는 등 각종 프로그램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간단한 원고 작성을 합니다. 구성 작가 분야에서는 스크립터 과정을 거쳐 코너 작가가 되며 경력을 쌓고 능력을 인정받으면 프로그램 전체를 책임지는 메인 작가가 됩니다.
방송작가가 되려면 대학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하는 게 좋습니다. 또는 작가협회나 각 방송국의 아카데미를 통해 방송작가 양성교육을 받으면 유리합니다. 작가 채용은 프로그램에 따라 공채나 인맥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참고로 한국직업정보시스템의 직업정보에서 '작가'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방송대본 작가', '시나리오 작가', '게임시나리오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에 대한 정보를 만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또 한국방송작가협회(www.ktrwa.or.kr), 한국문인협회 (www.munin.or.kr)를 방문해 다른 정보도 만나보세요.
이랑 /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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