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모음305 나이 든 나무 / 장태평 나이 든 나무 -장태평- 나이 든 나무는 바람에 너무 많이 흔들려 보아서 덜 흔들린다 2015. 9. 10.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 2015. 9. 10. '순간의 꽃' 중에서 / 고은 『순간의 꽃』중에서 -고 은- 노를 젓다가 노를 놓쳐버렸다.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 보았다. 2015. 9. 10.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라이너 마리아 릴케- 마음속의 풀리지 않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인내를 가지라. 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라. 지금 당장 해답을 얻으려 하지 말라. 그건 지금 당장 주어질 순 없으니까. 중요한 건 모든 것을 살아보는 일이다. 지금 그 문제들을 살라. 그러면 언젠가 .. 2015. 9. 10.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77 다음